슬럼프 날로먹기
저 역시도 많은 꿈들을 스치듯이 지나쳐 왔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뛰어난 여자 복싱 선수가 되는 꿈, 개성 있는 실력파 연기자가 되는 꿈, 한국 최고의 드러머가 되는 꿈….
저의 그 모든 꿈들은 별것 아닌 일에 초심을 잊고 무너졌습니다.
이유가 ‘무엇’이었을까요?
저의 남편이 그러더군요. 너무 허무맹랑했다고. 제가 꿈을 위해 노력했던 모든 순간들이 무너지는 한마디였습니다. 사실 저와 4년을 함께 하고 있지만 저에 대해 제일 모르는 사람이 남편 일 수도 있겠네요.
‘드림 킬러 dream killer’라는 용어를 들어 보셨나요?
‘꿈을 공격하는 사람’을 신조어로 바꿔 드림킬러 라고 부릅니다.
드림 킬러들은 대부분 제일 가깝고, 나를 제일 잘 아는 사람들 중에 있습니다. 가족, 친구, 선생님, 선배,..